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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및리뷰 관리

평창 대관령의 숨은맛집 하늘목장밑 도암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긴 장맛철을 지나 해가 쨍쨍한 어느날 평창올림픽도 열리겠다 한번쯤은 가보고싶다는 마음에 주말에 시간을내어서 1박2일로 평창을 놀러가게되었습니다. 갈때는 약간 비가오는것같더니 도착하니 언제왔냐는듯 해가뜨면서 급속도로 날씨가 더워졌는데요 그러다가 우연히 유명한 식당앞을 지나가게되었고 그 식당이 도암식당 이였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꽤나 인기가 많은곳이여서 운좋게 발견한 맛집이라며 기뻐했습니다. 들어가기전 사진한방 찍어주고 기대하는 맘으로 배고픈배를 부여잡으며 들어가게되었습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이라서그런지 내부는 그렇게 눈에띄게 화려하지않았고 오히려 소박했습니다. 하지만 위치상의 여건과 서비스가 끝내주기때문에 숨은 맛집이라고 불리우는것같습니다. 위치상의여건이란 평창하면 "하늘목장"이 정말로 유명한데 그들어가기 바로 입구에있기때문입니다.

일단 들어가면 "연예인 싸인"이 정말로 많습니다. 방송에서도 자주나왔으며 역시 이곳이 왜 맛집이냐를 알려주는듯한 엄청난 싸인들의 행렬이였습니다.

이곳바로 밑에 자리가 제일 명당자리라고 많은 연예인분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가셨던 자리라고해서 당연히 저희도 여기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마치 연예인기분이라도 들게하고시어서랄까 그냥 허세여습니다.

기본적인메뉴판인데요 많은분들이 소고기쪽으로 눈을 돌리시겠지만 "도암식당"의 대표메뉴는 "오삼불고기"입니다 오징어와 삼겹살이 섞인 불고기를 말하는데요 소문이 자자한만큼 당연히 메뉴는 오삼불고기로 결정을 하였고 별로 선택장애에 걸리지도않고 선택했던것 같습니다.

기본 밑반찬이데요 너무 과하지도않고 너무 소박하지도않게 딱 적당히 나왔는데요 반찬은 따로 주문없이 바로옆에 셀프코너가있기때문에 부족함이 없이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핸드폰으로는 때늦은 도깨비시청중이네요 허허) 주문을하고 음식이나오기까지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지않기때문에 성급한 한국인의 특성이 나오지않는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자이제 저희가 시킨 오삼불고기가 나왔고 이게 2인분입니다. 사진을 잘 찍진못하였지만 많이먹는다고 자부하는 둘이였지만 결국 남겼습니다. 볶음밥까지 어떻게든 먹으려했지만 오징어와 삼겹살의 연합공격에 위가 함락당하고 말았네요. 저희가 먹은시간은 점심시간이 되기 약간 부족한 시간때였는데 점심시간때쯤되니 손님들들 슬슬몰리기시작했고 하나같이 대부분 "오삼불고기"를 주문하셨습니다. 그만큼 매력있는 무언가가있다는것일겁니다. 저도 군대에서나 학교에서 급식으로만먹어봤지 따로 사먹어보는건 처음이였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양이면양 질이면질 두마리토끼를 한번에 잡은 그런느낌이였습니다.

위치는 이렇게됩니다.(네이버 제공) 차를 끌고가도 주위에 차댈곳이 많으니 걱정안하셔도되고 하늘목장이 목적이시거나 평창주변을 관광중인분들이시라면 꼭한번쯤은 들려서 먹어도 후회는 없을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