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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및 취업정보

일하면서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직장인 경찰 고시생 두번째이야기

저번에도 포스팅을 한것처럼 저는 집안 사정으로인해 일은 그만두지못하면서 또 제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많은탓에 공무원시험까지 준비중인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처음에는 다니던 직장이 가깝기도하고 월급도 그렇게 약한편이 아니면서 일도 힘들지않았기때문에 무난하게 다니고있었지만 이제 4년이 넘는 시간을 다니다보니 이게 나에게 맞는일인가도 싶고 이제 나이를 더 먹으면 계속해서 할수있을까도 의문이며 결혼할 나이도 다가오기때문에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제 머리속을 휘저으면서 엄청나게 이직에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는데요.

요즘들어서 다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떨어지면 끝이라는 자괴감등이 섞이면서 공부할 마음도 잘 나지않고 또한 마음이 정리가안되어서 혼자서 힐링한다는 핑계로 공무원공부를 잠시 멀리 두고 방황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중요한것은 역시나 맨탈적인 측면으로 일을하면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는것이 초기에는 열정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됬지만 이제 4~5개월정도 지나고나니 내가 이래도되는건가하는 왠지모를 자괴감이 저를 엄습해오고있었습니다.

이런 방황기때 우연히 보게된것이 바로 몇달전에 종영하였던 "혼술남녀"라는 드라마였습니다. 괜히 저랑같은 고시생들이 모인 노량진을 배경으로한 드라마라길래 끌렸던 것도 있고 뭔가 나를 자극해줄것이 필요했기때문에 이상하게 빠져들면서 스스로를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에 시작부터 나오는 노량진에서 2~3년을 공부해도 떨어지는 학생들도 보이고 4~5년을 계획을 잡고 천천히 진행하고있는 고시생들도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현실과 비교해서 다른 고시생들의 정보를 얻어보면서 나는 이렇게 일을하면서 하는데 공부에만 매진하고있는 고시생들을 이길수가있을까 그들도 2~3년은 기본으로 잡고 계획을 하는데 나는 도데체 몇년후에나 합격을 할수있을까라는 혼자서 자신을 깎아내리면서 나는 안될꺼야라는 잘못된 주문만 속으로 계속해서 되내이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포스팅했었던 직장인 고시생글에서 나오는것처럼 저는 원래는 어깨문제로인해서 몸을 쓰는 직업이아닌 일반 9급행정직쪽 시험을 준비중이였지만 너무나도 많은 경쟁률과 떨어지면 남게되면 엄청난 낙오감을 견뎌낼수가 없을것같아서 경찰공무원쪽으로 방향을 돌렸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이 첫번째 "회피"였던것 같습니다. 맨처음에는 잘할수있을거라고 생각했던것이 조금의 불안감이 오기시작하니까 바로 다른방향으로 내빼버린것이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저때 저랬었구나라는것을 제대로 한번 느껴보았습니다. 드라마에서 보면 나오듯이 제대로 공부를 하는 고시생은 주위 사람들과 연락도 끊으며 자신의 취미생활을 포기하고 오로지 "공무원 공부"에만 매진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한 그렇게 공부를한 주인공들이 합격을 하는 모습을 그려내기도 하지요. 물론 엄청난 자극으로 저에게 다가오며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있나 얼른 책상에가서 공부를 해야지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되내이게 됩니다.

지금에서 문득 생각이드는게 일을하면서 과면 공무험시험을 제대로 치를수가 있을까요. 여자친구나 친구들 혹은 취미생활을 모두즐기면서 합격을 할수가있을까요. 솔직히 처음에는 자신의 의지만 강하고 집중만 제대로한다면 남들이 10시간하는공부 나는 엄청나게 집중을해서 3시간만에 끝내버리겠다. 이런마인드가 강해졌는데 지금은 1시간이라도 제대로 집중해서 공부가됬으며 좋겠다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것이 현실입니다.


지금도 분명 저처럼 일을하면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진채 많은 글들을 검색하시는분들이 많으실것입니다. "직장인 공무원 준비","일하면서 공무원 준비" 포털사이트에 검색만해보아도 자동으로 검색어가 채워지는 키워드들입니다. 그만큼 많은부들이 검색을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는 뜻인데 물론 저또한 같은 범위안에 있었지만 이모든게 결국에는 자기의지와 연결된다는것이 제일 맞는 정답인거 같더라구요. 아무리 정보공유를 하고 아무리 제대로된 공부방법을 알게되도 결국엔 자신이 힘들어지고 포기하게 되는순간 여태까지해왔던것들이 완전히 무너진다는것입니다. 독기품고 악으로 공부하시는분들이 결국에는 성공을 하는것이 현실입니다.

너무 위에서 암울한 얘기만한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할 필요가 있었거든요. 지금까지의 저는 공부를하면서 핸드폰도 자주만지고 게임도 하며 물론 힘들다는 핑계로 친구들을 불러내서 위로주라는 명목으로 술도 자주마신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후회하지말자 후회하면 더 비참해진다 계속해서 되내이지만 결국엔 이제와서 후회되는것이 현실입니다. 유튜브에 들어가서 노량진 고시생의 현실이라던가 고시생 노하우라던가 정말 많이 보고 나에게도 적용하려고 계속해서 생각을 했지만 결국에는 미래에서오는 불안감을 떨쳐내는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이야기가 빙빙돌려서 온것같네요. 포인트는 결국 후회하지말고 어차피 닥칠 미래고 자신이 정한 길이라면 일단은 도전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만약 길을 정했고 실천중이였는데 약간의 실수를 했다고 "포기"한다면 정말 나중에라도 뭘하든 이때가 후회되서 하기가 힘들어질것이라는 것입니다.


위에 말한것과같이 저는 정말로 내가 할수있을까 지금이라도 직장을 그만둘까 일하면서 공무원시험준비는 그냥 허울뿐인 과장이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생각 내년에 떨어져도 지금 해온것들이있으니 제대로할때는 일을 그만두고 한번 열심히 해보자 그러기위해선 지금부터라도 기초를 차근차근 쌓아올라가는것이 났다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이글을 보고계시는 직장인 공무험시험준비생분들 절대로 남들과 저를 비교하지마세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분명히 결론이 바뀔것입니다. 또한 주위에도 일을하면서 시험에 합격하신분들이 정말 많은것도 사실이었고 무조건 떨어진다는것은 그냥 나는 "일을했기때문이다" 라는 핑계를 대고 싶은 것입니다. 절대로 포기하지마세요 그리고 실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