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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및리뷰 관리

대관령 하늘목장을 다녀왔습니다 풍차와양때의콜라보

이번에 더위를 핑계로 주말에 날을 잡아 대관령에있는 하늘목장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 목장이겠거니해서 집이 의정부인데 너무나도 먼거리라 괜히 돈만쓰고 시간만 날리는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다녀오고난뒤 아직도 그풍경이 잊혀지질않고 마치 지상낙원을 걷는듯한 그런 기분이였습니다.

입장료가 존재하며 규모가 크기때문에 안에서운행하는 트랙터를 이용해서 올라가는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제가 묶었던 숙소에서 사장님이 하늘목장 입장료 30%할인권을 주셔서 싸게갔는데요 보통 1인당 만원정도의 돈이면 안에서 운행하는 차량과 입장료까지 한번에 계산할수있습니다. 결코 비싼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입구에는 보통 어린아이들이 양때들을 보면서 놀거나 돈을 추가해서 말을 탈수있지만 저희가 갔을때는 비가오고난 직후였던지라 말타는건 제한이됬지만 양때는 볼수있었습니다.

이렇게생긴 트랙터인데요 운행시간이 정해져있으며 한대의 차량이 올라가면 다른차량이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30~40분정도걸리며 운행시간도 따로있고 티켓을끊을때 시간을 정해서 티켓을끊을수가있습니다. 20~30명정도 탈수있는 내부공간이있고 비가와도 비가안들어오게끔 장치가잘되있기때문에 올라가면서도 편하게 좋은풍경들을 감상할수잇게끔 설계가되어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보이면 양때목장인데요 비가온직후인지라 아이들이 많이 더럽고 지쳐있습니다. 입구에서 건초(먹이)를 천원에 한봉지 구입할수있고 직접들어가서 먹이를 줄수있어서 좋은경험을 할수잇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비때문에 양들이 달려들면 옷이 지저분해지는것은 어쩔수가없었습니다. 무리에서도 왕이있듯이 대장같은놈이 있는데 그놈을 필두로 아이들이 살살눈치보면서 먹이를 먹는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실제로 들어가서 먹이를 줬는데요 봉지를뜯는소리가 들리자마자 저멀리서도 달려들더라구요 이미저보다전에 아이들이 많이준것같은데도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는 녀석들입니다.

요놈들처럼 먹이달라고 아우성치는 양들이 있어서 굳이 안에들어가지않고 바깥에서도 먹이를 줄수있습니다. 사진화질이 고르지못한점 죄송합니다.

한쪽울타리에는 염소가족들도 있고 말들도 있는데 사진은 염소가족밖에 찍지를 못했네요. 저희가갔던시간이 초저녁 오후였던지라 많이들 피곤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먹이를 주면 180도 달라진다는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트랙터를 타고올라가는길 마치 천국으로 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올라가는길에 가이드분이 설명을 해주신 건물인데요 올라가다보면 많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모유를 짜는곳이라던가 쉬는곳이라던가 하지만 인상깊었던게 저기 파랑색으로된 건물이 동물들의 인분을 모으는 곳이라는데 이 엄청난 규모의 목장의 모든 동물들의 인분이 저 조그만 공간에 모인다는것이 신기해서 한컷찍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다가 들은 말인데 가이드분께서 하시는말이 우유를추출하는곳에서 이제 소들이 쉬거나잘때 일반 맨바닥이아닌 "라텍스 침대"에서 잠을 잔다고 들었습니다. 뭔가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것같기도한데 이유가 이렇게 쉴때도 편하게 쉬게해주면 평소보다 50%이상 우유의양이 증가하기때문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올라가면서 많이봤던 풍경이있었습니다. 바로 2005년 개봉한 "웰컴투동막골"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배경이 되는곳이 바로 이곳이였습니다. 아직도 촬영현장 그대로 보존하는 모습이였고 정상과도 가까웠기때문에 걸어서 내려간다면 더욱더 자세하게 관찰할수있도록 설계되어있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자마자 만세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로 너무나도 기분이좋고 산밑은 여름인지라 엄청나게 더웠지만 위로올라오니 태풍이라도부는것처럼 엄청나게 바람이불었고 시원했습니다. 꼭대기로오면 풍차들이 정말많은데요 이는 풍력발전소로서 강릉에거주하고있는 모든분들의 반년치 전기를생산할수있다고합니다. 하늘목장규모자체가 900만평규모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이는 여의도면적의 약3배라고하니 상상이 안갈정도입니다.

역시나 비가온직후라서 아직도 하늘엔 먹구름이 껴잇었지만 그사이로 비추는 햇빛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정말 올라가서 계속해서 사진만찍느라 핸드폰베터리가 동난것같지만 스크롤의압박으로 사진을 추려냈습니다. 이렇게 걱정만 앞섰던 하늘목장 체험기가 정말로 엄청난 추억거리로 남게되며 성공리에 마치게되었는데요 저는 솔직히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는줄은 상상도 못하고있었습니다. 막 입장료도 비싼것도아니고 대부분 가족단위로 많이들 놀러오셨는데요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힐링을 위해서라도 놀러오시는게 어떨까요 100%장담하지만 절대로 후회안하실거라고 호언장담할수있습니다.

p.s트렉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가이드분이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꼭대기에서 다시내려갈때 풍경감상을위해 다시 트렉터를 타지않고 도보로해서 산책로를 따라 내려올수있으며 시간이 1시간30~2시간정도 소요된다고합니다. 걷는것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걸어오시면서 풍경을 감상하시는것도 좋고 아니면 내려오는길에 중간중간에 하차지점이있는데 그곳에서도 원하시면 내려서 걸어내려가실수가있습니다. 트렉터만 탔을때 올라가는데 20분 내려오는데 20분해서 4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